일본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一応'라는 말을 자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럼, '一応'라는 말은 어떨 때 사용할까요?
우선 사전을 찾아보면 이렇게 나와있습니다.
(완전하다고는 할 수 없으나) 일단, 대강, 대충, 우선은, 어쨌거나, 거의 그렇게 생각하는
회화의 예로 대략 정리해봤습니다.
A : 「卒業論文はもうできましたか。」 (졸업논문은 다 끝냈습니까?)
B : 「はい、一応できました。」 (네, 일단 대략 끝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대략, 대강, 대충 뭐 이런 뜻으로 사용됩니다.
A : 「君はまだ大学生ですか。」 (자네는 아직 대학생인가?)
B : 「いいえ、去年、一応卒業しました。」 (아니요, 작년에 이미 졸업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겸손의 의미가 있습니다.
A : 「夏休みは国へ帰るんですか。」 (여름방학에 모국으로 돌아갑니까?)
B : 「はい、一応帰ります。」 (네, 일단 귀국합니다.)
이럴 경우에는 남들도 하니까 나도 한다는 뭐 그런 뜻으로 사용됩니다.
A : 「失礼ですが、ご結婚は?」 (실례지만 혹시 결혼하셨나요?)
B : 「ええ、一応しています。」 (응... 했습니다.)
이 경우에도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남들 하니까 나도 하는 뭐 그런 뜻입니다.
일본사람에게 ‘一応’를 사용하는 것은 ‘一応’라는 표현 밑에 있는 일본인의 관념과 바로 거절하지 않고 부드럽게 넘어가며 서로 부딪히지 않는 표현을 좋아하는 성격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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