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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2

2020년 5월 초의 한국과 일본 지난 4일 일본에서는 이 달 31일까지 긴급사태선언을 연장한다는 발표가 있었습니다. 긴급사태선언은 4월 7일부터 5월 6일까지 실시한다고 했는데 상황이 나아지지 않자 연장한 것입니다. 아베수상은 오는 14일에 전문가회의를 거쳐 상황이 나아졌다고 판단되면 긴급사태선언을 31일까지 지속하지 않고 바로 해제할 수도 있다고 했지만 그럴 가능성은 아무래도 희박해 보입니다. 반면 한국에서는 오는 6일부터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제하고 '생활 속 거리 두기'로 전환한다고 방침을 정했다고 합니다. 또한 그동안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했던 각 학교의 등교 개학을 13일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한국은 그동안 PCR검사, 전수조사, 드라이브스루, 워킹스루 등 철저하면서 발 빠른 대응으로 세계적인 방역 모범 사례를.. 2020. 5. 5.
한국이 싫어서 장강명, 한국이 싫어서, 민음사, 2015 이 소설은 주인공 계나가 ‘한국이 싫어서’ 호주로 떠나는 날부터 이야기가 시작된다. 계나의 집안은 그리 잘사는 집은 아니다. 다섯 식구가 사는데도 차를 갖고 있지 않아 계나의 부모가 딸을 마중할 때도 계나의 애인인 지명의 도움을 받을 정도니까. 계나는 이민을 생각하기 전에는 은퇴 후 50대가 되면 제주도에서 허름한 아파트를 얻어 자급자족하며 홀로 시간적인 여유를 즐기면서 살다가 60대에 스스로 마감하는 인생을 꿈꿨다. 왜냐하면 나이를 먹으면 이곳저곳이 고장 날 것인데 이 힘든 세상 구차하게 살아서 뭐하나 하는 그런 마음인 것이다. 계나는 호주에 가기 전 한국에서 종합금융사에서 카드결제를 승인해주는 업무를 했었다. 작가는 카드사의 승인실에서 하는 일을 계나를 통해.. 2017. 9.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