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 극복할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
이 명언을 자주 인용하는 드라마 「JIN-仁-」의 일부 장면이다.



딸 사키가 혼담을 파기하고 집을 나가자 식음을 전폐하는 에이(榮). 그녀는 결국 각기병에 걸리고야 만다.
진은 그녀의 각기병을 치료하고자 도너츠에 영양분을 투입해 에이에게 전했으나 그녀는 먹지 않았다.
그 소식을 들은 키이치는 에이에게 찾아가 제발 먹어달라고 하소연한다.
“어머니가 돌아가신 후 저도 콜레라로 죽었으면 했었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로 좋은 일만 있었습니다.”
“나는 키이치처럼 젊지 않단다.”
“바뀌는 일도 많았습니다. 페니실린이 생기고 나을 수 있는 병이 생기며 이제는 각기병에 듣는 과자가 생겨서… 진 선생님이 에도에 오셔서 많이 바뀌었어요. 그러니 앞으로도 계속 바뀔거예요. 사키님을 지금 비웃는 사람이 있지만, 사키님은 꼭 에도 최초의 의사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여의사는 아주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마님도 웃을 날은 올 겁니다. 진 선생님이 곡 그렇게 하실 거예요. 신은 극복할 수 있는 시련만 주신다잖아요.”




노카제의 제왕절개 수술을 마치자 바로 출혈이 심해 맥박이 멈추고 만다. 진은 급히 노카제에게 응급처치를 시도하면서…
“아이를 안고 싶었던 게 아니었습니까!”
“걷는 걸 보고 싶었던 게 아니었습니까!”
“말하는 걸 듣고 싶었던 게 아니었습니까!”
“절대 죽지 않겠다. 그렇게 말하지 않았습니까!”
“신은… 신은 극복할 수 있는 시련만 주시는 것이 아니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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