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에 초인종 소리가 나길래 재빨리 TV를 끄고 누군가 확인했더니, 역시 예상했던대로 그들이었습니다.
NHK징수원들... 뭣 모르는 유학생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죠.
일단 그들이 NHK징수원이라는 것을 확인한 후 아무 것도 모르는 것 처럼 시치미를 뗐습니다.
"Chinese?"
"No"
"Korean?"
"Yes"
그 정도는 대응을 해주었죠.
집에 TV가 있냐는 말에
"No TV"
스마트폰 있냐는 말에
"Yes"
아이폰이냐 안드로이드냐는 말에 사실대로 대답해 준 후 그 때부터는 계속 못 알아듣는 척 했습니다.
계속 이야기가 빙빙 돌며, 나도 피곤해서 결국은
"No English"
했더니 결국 그들도 지쳐 돌아가더군요.
일본사람들도 안 내는 NHK수신료를 내가 미쳤다고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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